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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꽃 한 송이가 지구의 위기가 되는 이유, RE:GEN GUARDIAN

효성

사라진 꽃 한 송이가 지구의 위기가 되는 이유, RE:GEN GUARDIAN

 

최근 우리는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 요인으로 다수의 동식물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있다는 뉴스를 지속적으로 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멸종 위기 생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다양한 생물종이 멸종 위기에 놓일수록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또한 위협을 받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생물 중 하나라도 사라진다면, 지구의 순환고리에는 균열이 생기게 되며 생태계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효성은 생물다양성에 대한 위기 의식을 깊게 느끼고 공감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위해 생물다양성을 지키며 그들의 터전을 보호하고 복원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인류와 지구의 다양한 생물종이 공존할 수 있도록 생태계의 균형과 순환구조를 지키기 위해 효성은 RE:GEN GUARDIAN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로 선포했습니다. 효성의 RE:GEN GUARDIAN은 어떠한 방식으로 지구의 균형을 유지해 나가고자 하는지, 그 첫 번째 프로젝트인 바다숲 보전과 생물다양성을 위한 효성의 노력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생물다양성, 범 지구적 위기를 막는 핵심 키워드

생물다양성은 지구에서 생존하는 모든 생물종의 다양성, 이들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다양성, 또는 생물이 지닌 유전자의 다양성을 총체적으로 지칭하는 말입니다. 생물다양성은 최대한 보전될수록 지구와 인류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다양한 식물종으로 구성된 산림은 지구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지구 전체에서 발생하는 산소량의 70%는 해조류에서 발생된 것입니다. 또한, 인류가 사용하는 항생제 및 항암제의 80% 이상도 자연의 다양한 종으로부터 유래된 물질로 개발됩니다. 이렇게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생물들은 서로 얽혀 도움을 주기도, 받기도 하면서 지구의 생태계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1970년부터 2018년까지 관찰한 생물종을 대상으로 매긴 '글로벌 지구생명지수'에 따르면, 약 50년간 야생동물 개체군의 69%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제 지구와 환경 보호를 위해 ‘생물종의 다양성 보존’이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키워드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효성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활동은 우리가 당연히 수행해야만 하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했고, 미래 세대와 모든 생물이 공존하는 생태계를 만든다는 브랜드 미션을 설정했습니다. 인류와 지구 생태계의 공존과 순환 구조를 지키기 위해, 효성은 RE:GEN GUARDIAN을 출범했습니다.

 


 

모든 생물종의 생존과 공존을 위하여, RE:GEN GUARDIAN

RE:GEN GUARDIAN의 핵심 가치는 크게 4가지입니다. 첫째, 모든 생물종이 생존할 권리에 대한 인식의 확대. 인간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생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만으로도 살아갈 권리가 있음을 세상에 알리고자 합니다. 둘째, 모든 생물종의 환경 개선에 대한 책임의식. 멸종한, 멸종 위기를 맞이한 생물 중에선 인류의 산업 활동이 원인인 경우가 있습니다.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생명체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인류가 복원하고 책임져야 합니다. 셋째, 공존은 상생. 모든 생물종은 지구의 순환을 이루는데 균형을 이룹니다. 꿀벌이 없어지면 꽃 수정이 어려워지듯이, 긴밀하게 연결된 생물 중 하나가 없어지면 그 균형은 조금씩 무너집니다. 넷째, 실천을 통한 개선입니다. 위 세 가지 사안을 가치로 간직하기만 한다면, 환경 문제는 바뀌지 않습니다. 환경을 위한 실질적이고 실제적인, 과감한 행동이 필요합니다.

 

이런 4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RE:GEN GUARDIAN은 ESG 점수만을 고려한 표면적 환경보전활동이 아니라, ESG 철학을 기반으로 환경을 지켜나가고자 합니다. 보통 ESG 경영에는 점수가 매겨집니다. 유명 평가사, 금융 정보사가 개발한 ESG 평가 기준이 전 세계적으로 300개를 넘어섭니다. 물론 이런 점수가 해당 기업이 얼마나 ESG 경영을 활발히 실천해왔는지 평가하는 지표가 되어줄 순 있습니다. 하지만 RE:GEN GUARDIAN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은 생물종을 인간의 수단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각각의 생물이, 생명체로서의 권리를 누리는 방향으로 환경을 지켜나가고자 노력합니다. RE:GEN GUARDIAN은 ‘실천을 통한 개선’을 중시합니다. RE:GEN GUARDIA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효성이 어떤 행보를 펼쳐왔는지, 대표적 친환경 사업인 바다숲 보전을 시작으로 살펴보겠습니다. 

 

RE:GEN GUARDIAN 프로젝트, 친환경 사업 대표 바다숲 보전과 바다 식목일

RE:GEN GUARDIAN 프로젝트의 가장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은 바다숲 보전 활동입니다. 바다숲 보전을 위해효성은 잘피(거머리말, Zostera Marina)라는 블루카본을 대표하는 해양생물에 주목하였습니다. 잘피는 우리나에서는 해양생태계법에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관심 필요종으로 분류된 법적 보호종입니다. 이상기후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온실가스가 꼽히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서는 블루카본을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IPCC의 <해양 및 빙권 특별 보고서에>에 의거, ‘맹그로브숲, 염습지, 바다숲’은 블루카본으로 국제인증을 획득합니다. 효성이 RE:GEN GUARDIAN으로서 왜 바다숲 보전 활동을 첫 번째 친환경 사업으로 선정했는지, 그 중요성이 실감 나는 부분입니다. 

 


 

RE:GEN GUARDIAN의 바다숲 보전 활동은 1년간 바다숲을 조성하고, 3년간 조성된 바다숲을 관리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잘피의 성체를 채취하여 대상 지역에 직접 이식하여 새로운 바다숲이 만들어집니다. 이후 모니터링 및 효과 조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잘피가 죽거나 상한 자리에 보충하여 심으며 조성관리합니다. RE:GEN GUARDIAN 프로젝트의 바다숲 조성 사업은 성공적인 결과로 나타납니다. 조성 전후 대비 저서동물(바다, 늪, 하천, 호수 등의 밑바닥에서 사는 동물) 개체 수가 2.5배 증가, 출현 종수는 1.5배 증가, 생물의 종다양성 지수도 1.2배 증가합니다. 효성의 바다숲 보전 사업으로 바닷속 생물다양성이 올라간 셈입니다.

 



 

이처럼 친환경 사업에서 해조류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5월 10일을 바다식목일이라는 법정기념일로 지정했습니다. 바다식목일은 바닷속에 해조류를 심는 날로, 사막화되는 바다를 되살리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제11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이 개최되었고, 이 협약식에서 효성그룹과 현대자동차가 참여하여 바다숲 확대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해양수산자원부는 바다숲 조성 사업에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건 처음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법정기념일까지 만들어지며 그 중요성이 부각될 정도로, 블루카본 생성과 생물다양성을 모두 충족하는 활동이 바로 바다 숲 조성을 위한 효성의 의미 있는 행보입니다.

 

많은 환경 보호 활동이 미래를 위해 하는 일이지만, 생물다양성은 가장 먼 미래를 내다보는 일입니다. 효성은 이름도 잘 모르는 동물, 스쳐 지나가고 다시 못 본 꽃 한 송이가 촘촘한 생명체의 그물망을 어떻게 연결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RE:GEN GUARDIAN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인 바다숲 보전 활동은 블루카본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진정한 책임감은 실천에서 비롯된다는 신념 아래, 효성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생명의 그물을 잇는 많은 활동을 펼칠 것입니다.